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인천 송현동에 있는 육개장과 냉면 맛집 사리원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어떤 분께서 추천해 주셨던 집인데요. 이제야 방문했습니다. 상호가 주는 포스 때문인가? 사리원? 사리원 불고기 되게 오래됐잖아요. 물론 그 집이랑은 전혀 상관없습니다.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아래의 바로가기에서 맛집 위치 확인이 가능합니다.
🔻인천 송현동 육개장 맛집 사리원🔻
인천 송현동 육개장 맛집 사리원
제가 최근에 방문한 특별한 맛집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바로 ‘사리원’인데요, 이곳에서는 뜨거운 육개장과 시원한 냉면이라는 두 가지 대조적인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사리원’은 한식의 전통을 아주 잘 이어가고 있는 식당입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육개장과 냉면은 두 가지 완전히 다른 맛을 보여주지만, 함께 먹을 때 매우 독특하고 특별한 맛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육개장은 매우 깊고 진한 맛을 자랑하는 한편, 냉면은 그 반대로 신선하고 상큼한 맛으로 대조를 이룹니다. 뜨거운 육개장을 한 입 먹고 나서 시원한 냉면을 먹는다면, 그 대조되는 맛이 입 안에서 터져나오며 매우 독특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사리원’의 육개장은 뼈와 함께 오랜 시간 푹 끓여 만든 진한 국물이 특징입니다. 신선한 야채와 고기가 함께 어우러져 강력한 맛을 만들어냅니다. 한편, 냉면은 시원한 육수와 쫄깃한 면발, 그리고 신선한 야채와 함께 제공되어 한 끼 식사로 충분합니다.
두 가지 메뉴를 함께 즐기는 것이 ‘사리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입니다. 먼저 뜨거운 육개장을 먹고 나서 시원한 냉면으로 마무리하는 것은 이곳만의 독특한 맛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이 두 가지 메뉴는 각자의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함께 먹었을 때 그 맛은 더욱 풍부해집니다.
물론 이 맛집의 매력은 음식만이 아닙니다. ‘사리원’은 그 아늑한 분위기와 친절한 서비스로도 유명합니다. 직원들은 항상 웃는 얼굴로 손님들을 맞이하며,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합니다. 이러한 친절한 서비스는 ‘사리원’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신스가 2002년이니까 올해로 21년 됐는데요. 뭔가 50년은 된 집 같았습니다.
메뉴는 냉면, 만두, 설렁탕, 육개장이 있습니다. 이 집은 냉면이 유명한 집이긴 하지만 소개해 주신 분이 육개장을 추천해 주셔서 육개장과 물냉면 이 두 가지를 주문했습니다.
밑반찬
앉기도 전에 밑반찬이 나왔는데요. 김치와 어묵은 평타였고 깍두기는 역대급이었습니다. 아삭아삭한 식감에 간도 알맞았고요.
육개장
처음 보았을 때는 제가 못 먹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빨갛다 못해 용암 마그마 같은 비주얼이었기 때문입니다. 매운 냄새가 확 납니다. 먹으면 매워서 죽을 것 같은데요. 아주 깊은 맛이 납니다.
얼큰한 것 좋아하시는 분들은 기절하시겠는데요. 네 확실히 비주얼만큼 얼큰합니다. 그런데 아주 맛있게 얼큰합니다.
먹으면서 땀을 비 오듯 흘린 것은 맞지만 속이 쓰리거나 자극적인 매운맛은 아니었습니다. 정말 맛있게 매운맛이었습니다. 고춧가루의 얼큼함에 대파에서 우러난 시원한 맛이 깔끔한 맛을 내고 있었는데요.
절대 헤비 하지 않으면서도 깊이가 심오한 국물이었습니다. 고기와 대파로만 국물은 내셨다는데 육수 제대로 내셨네요. 안에 당면도 있는데요. 국물이 잔뜩 배인 당면을 후루룩 전부 흡입합니다.
빨리빨리, 고기도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토란대나 고사리 등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버섯, 고사리, 토란대의 아쉬움을 고기가 완벽하게 커버하고 있었습니다.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딱 맞았습니다.
고기의 양뿐만 아니라 고기의 질도 좋았거든요.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 강추합니다. 고기와 대파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육개장이었습니다. 전 이렇게 손으로 쪽쪽 찢은 고기에 미치는 편인데요.
물론 육개장집 고기가 대부분 쪽쪽 찢은 고기이긴 하지만 양이 이렇게 많지는 않거든요. 밥도 말아먹어야죠.
역시 육개장은 밥을 말아야 진가가 나타나나 봅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상당히 얼큰했는데 먹다 보니까 적응이 되더라고요. 얼큰하고 깊고 진하면서도 시원하고 개운한 정말 맛있는 육개장이었습니다.
물냉면
얼큰한 육개장에 땀을 한 바가지 쏟은 후 살얼음 가득한 냉면이 한여름 때보다 더 반가웠습니다. 육수가 정말 독특했는데요. 평양냉면의 심심한 고기육수 맛이 아니었습니다. 어떤 오묘한 향이 났는데요.
처음에는 적응이 잘 안 되어서 여쭤보았는데 아까 고기 밑에 양념 있었잖아요. 그 양념에 첨가된 미나리 향이라고 하시더라고요. 향에 민감하신 분들은 섞지 않는 것을 추천하고요.
사리원 만의 냉면을 맛보시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섞어서 드시기 바랍니다. 면도 살짝 놀랐는데요. 물 생명인데 메밀이 아니라 고구마 전분면을 쓰시고 계시네요.
함흥냉면 같은 경우 고구마 전분면을 쓰지만 물냉면에 고구마 전분면은 처음이었거든요. 그런데 물냉면에 꼭 메밀만 쓰라는 법은 없겠죠.
평양냉면을 먹을 때에는 넣지 않는 식초와 겨자를 동원했습니다. 그런데 웃긴 게 갑자기 확 맛있어지네요. 쪽쪽 찍은 고기와 같이 먹으니까 꿀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낯선 맛이었는데 다 먹어갈 때 즈음엔 근처에 살았으면 이 집 단골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괜찮은 냉면이었습니다. 왜 줄 서는지 이해가 가더라고요.
총평
이 집 육개장 정말 맛있었습니다. 가끔 생각날 정도로요. 특히 고기 인심 없는 집에 가면 이 집이 무조건 생각날 듯합니다. 고기 양이 정말 후들후들합니다.
냉면은 평소에 먹던 맛과는 많이 달랐지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리원 만의 냉면 맛을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인천 냉면 재미있어요.
찾아가는 길
🔻인천 송현동 육개장 맛집 사리원🔻
- 주소: 인천 동구 수문통로 62
- 동인천역 4번 출구에서 750미터
- 휴무: 매주 화요일
- 연락처: 032-766-5224
여기까지 ‘사리원’의 육개장과 냉면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이곳에서 제공하는 두 가지 맛의 완벽한 조화를 느껴보고 싶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뜨겁고 시원한 맛의 대조는 여러분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맛집에 대한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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